
소셜벤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간 기업으로서 정부나 지자체와의 협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 특히 지역 기반 문제 해결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환경 및 복지 영역에서의 실험은 공공영역과의 파트너십 없이는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에 소셜벤처에게 공공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습니다. 그러나 문제는 공공기관의 시각 언어와 소셜벤처의 브랜드 언어가 매우 다르며 이 차이를 조율하지 못하면 신뢰가 흔들리거나 협업의 긴장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공공기관은 ‘중립성’, ‘형평성’, ‘정책적 안정성’을 기반으로 한 시각 언어를 사용합니다. 반면 소셜벤처는 ‘감성’, ‘공감’, ‘사회 혁신’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에 녹여내는 경향이 강합니다. 따라서 협업 콘텐츠, 행사 포스터, 보도자료, 공동..